안녕하세요 스타일 MSG입니다 
최근 환경 관련 문제가 크게 부각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슈머'가 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기업들 사이에서도 ESG경영과 같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상품과 마겟팅으로 소비자들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임을 알리고 있는데요 실제로는 친환경 상품이 아닌데 친환경이라 판매를 해오는 기업들이 생겨 세계적으로 그린워싱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패션 쪽도 리싸이클, 친환경을 표방하면서 그린워싱에서 자유로운 기업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ESG 경영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는 파타고니아 마저도 친환경 마케팅에서 더 나아가 자기들은 유행을 팔지 않는다거나, 아예 이 옷을 사지 말라는 파격적인 슬로건까지 내세우며 광고했지만, 사실 누구보다도 유행 선도와 매출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기도 해서인지 긍정적으로만 바라봐지지가 않습니다. 오늘은 패션에서 비건이란 & 그린워싱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패션에서 비건이란 무엇인가? 

패션에서 비건이란  패션계에서 만연하게 사용되는 동물성 소재를 이용하지 않는 의류등을 말합니다 비건패션은 동물성 소재(밍크, 토끼털, 족제비, 오리&거위 깃털), 울(양모), 캐시미어등)를 얻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 윤리적인 착취나 환경오염을 막고자 처음 등장 하였습니다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합성피혁 PVC, PU 등 대체 소재로  환경을 위한 디자인을 도모하는 것이 비건 패션입니다  인공적으로 또는 친환경소재로 제작된 의류를 말합니다 더 나아가 재생 물질을 사용해 환경을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 구찌, 아르마니, 닥터마틴 등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친환경을 강조한 세계적인 대표 브랜드를 소개하겠습니다

파타고니아 (Patagonia)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생각하는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입니다 2022년 6월 파타고니아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유행을  팔지 않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홍보를 했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인지도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입니다 플리스 상품 디자인, 컬러감을 사용하여 수년간 대유행을 선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슬로건에 유행을 팔지 않는다고? 왜 이런 슬로건으로 홍보를 할까?  브랜드 영리 추구를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보여 기업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했습니다  파타고니아는 지구 환경에 중점을 둔 친 환경 소재들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브랜드입니다  대표적으로 트레이서블 다운 (비윤리적 생산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털갈이 중인 오리와 거위의 털 만을 모아서 사용) , 이미 사용된 다운 제품을 재활용하여 사용하여 리사이클 다운이라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컬러감을 트렌디하게 사용 상품의 생산과정까지 이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브랜드입니다

프라이탁(FREITG)

스위스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폐품을 가방으로 재가공하는 리사이클링 브랜드입니다 1993년에 비에 젖지 않는 가방이 필요했던 스위스의 두 청년(마커스와 다니엘 프라이탁 형제)이 버려진 트럭의 방수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메신저백을 만들면서 탄생했습니다 방수천막이 나 에어백은 가방 원단으로, 자동차 안전벨트는 가방 벨트로 사용, 고무는 폐자전거 튜브에서 얻어서 가방을 만들았습니다 1년간 가방을 만드는데 재료가 트럭천막 200t, 자전거 튜브 7만 5000개, 차량용 안전벨트가 2만 5000개 다합니다 원단 선택부터 디자인까지 소비자가 직접 고르기 때문에 나만을 위한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입니다  가방을 선택하고 주문하는 모든 제품이 수제품이다 보니 같은 디자인의 제품이 거의 없고 가격대가 비쌉니다

그린워싱이란?

그린워싱은 Green과 Washing의 합성어로, 실제로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친환경을 추구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을 말합니다 위장된 친환경으로 "위장 환경주의"라고도 합니다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친환경과 거리가 멀지만 녹생경영을 강조하는 모습을 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린워싱은 패션, 뷰티, 가전제품, 자동차, 음식등 다양한 산업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거짓, 과장된 측면을 보여줘 잘못된 결정을 유도하는 만큼 그린워싱의 7가지 문제점을 유형화했습니다
1. 상충효과 감추기
2. 증거 불충분
3. 애매모호한 주장
4. 관련성 없는 주장
5. 유해상품 정당화
6. 거짓말
7. 부적절한 인증방법 

'환경 빌런'으로 지목되는 패스트패션조차도 비거니즘이 유행하자 지속 가능성을 내세워 오가닉, 그린, 친환경, 비건등의 문구로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일례로, SPA브랜드 H&M 컨셔스컬렉션을 론칭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 라인은 기존 라인보다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여 판매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린워싱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혐의로 뉴욕 시민의 집단소송을  당해 미국  뉴욕 연방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컨셔스라인이 일반라인 제품과 비교했을 때 환경 친화적인 근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소송으로 H&M등 패션 기업들이 지속 가능 패션의 구체적인 지표로 삼아 활용해 온 힉 인덱스(Higg Index) 마저도 시비에 휘말리면서 결국 사용이 중단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보여주기식 경영에서 실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라보며 매년 버려지는 재고를 해체하고 재조립하여 업사이클, 친환경보호를 위해 환경오염 줄이고 소비자에겐 가치 있는 소비가 되길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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